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600만 당뇨 환자, 의료 ‘주체’로 선다... 국회 ‘환자기본법’ 통과 환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4 17: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12가지 환자 권리 명문화, 당뇨 교육 및 정책 참여권 확보... 5월 29일 ‘환자의 날’ 지정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가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환자기본법’ 제정안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로 국내 600만 당뇨 환자와 1,500만 당뇨 전단계 인구가 보건의료의 단순한 ‘객체’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주체’로서 법적 권리를 보장받게 될 전망이다.


약사교육-2.jpg.webp

 

이번에 제정된 환자기본법은 여러 법률에 흩어져 있던 환자의 권리를 통합하고, 총 12가지의 핵심 권리를 명문화했다. 특히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건강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명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컸던 저소득 당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환자가 자신의 질병 상태와 치료 방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보장됨에 따라 ▲연속혈당측정기(CGM) ▲인슐린 펌프 등 첨단 기기 도입 과정에서 환자의 선택권이 한층 존중받게 됐다. 아울러 당뇨병 관리의 핵심인 ‘당뇨 교육’을 받을 권리와 환자 정책에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도 고무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번 환자기본법 제정은 경기 북부의 핵심 거점인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보건 행정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두 도시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당뇨 등 만성질환자 비중이 경기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현재 의정부시 보건소 등에서 운영 중인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은 그간 행정 주도의 '공급자 중심' 교육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법안을 통해 ‘환자의 교육받을 권리’가 명문화됨에 따라,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향후 지역 내 당뇨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는 지자체 예산 편성 시 당뇨 환자 지원 사업의 강력한 법적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당뇨협회 김광원 회장은 “당뇨는 환자 스스로의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과 자가 관리가 치료의 성패를 결정짓는 질환”이라며, “이번 법 제정은 당뇨 환자들이 치료 과정을 주도하고 정책 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든든한 법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자의 교육권이 명시된 만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법안은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5월 29일을 ‘환자의 날’로 지정하고, 환자단체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함으로써 단체들의 전문적인 환자 지원 활동을 장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600만 당뇨 환자, 의료 ‘주체’로 선다... 국회 ‘환자기본법’ 통과 환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