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출범 후 첫 2급 지도자 20명 배출... 단순 건강 넘어 세대 통합 및 환경 가치 실현 주력
사단법인 국제맨발걷기협회(회장 김도남)가 공식 법인 출범 이후 첫 행보로 ‘맨발걷기 2급 전문 지도자 과정’을 실시하며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본격화했다. 협회는 지난 4월 22일, 총 20명의 지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교육 기준과 철학을 공유하며 글로벌 ‘K-어싱(K-Earthing)’ 문화 확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단순한 보행 기술 전달을 넘어, 맨발로 대지와 연결되는 ‘어싱(Earthing)’의 원리와 ‘맨마음’을 통한 자아 성찰 등 철학적 기반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의 ‘가르치는 지도자’에서 ‘관점과 방향을 전달하는 지도자’로 역할을 확장하는 새로운 전문직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협회는 이를 통해 맨발걷기를 단순한 개인 건강 증진 수단을 넘어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 ▲세대 통합(Social)을 아우르는 ESG 가치 실현의 공익적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스마트 도시’와 ‘건강 도시’를 지향하며 관내 녹지축을 활용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경쟁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 발곡로 인근에 ‘맨발 황토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양주시 역시 불곡산과 가리산 등 수려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숲길 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흐름 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의 부재는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걷기 문화 정착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국제맨발걷기협회의 지도자 양성 체계 본격화는 의정부·양주 지역 내 조성된 맨발 길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문 인력 공급의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과정에 참석한 박준희 글로벌 이사장(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은 “맨발걷기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사회를 연결하는 생활체육의 정수”라며, “서울숲에서 쌓아온 6년의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의 지부와 지회를 확장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도남 회장 또한 “2급 과정을 시작으로 1급 전문 과정 및 단일 자격 과정을 전국적으로 체계화하여, 지도자들이 각 지역 현장에서 실천으로 그 기준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맨발걷기협회는 향후 K-어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글로벌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맨발 축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적인 지부 확장 과정에서 각 지자체와의 협력 모델 구축 및 자격 제도의 공신력 확보는 향후 협회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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