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기북부도박문제센터, ‘도박중독=뇌 질환’ 패러다임 전환... 청소년 예방망 강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2 21:4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 맞아 명지병원 한창우 교수 초청 세미나 개최
  • 단순 의지 문제 아닌 ‘복합 질환’으로 규정... 의료기관 연계 체계 공식 구축

 경기북부 지역의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센터장 전수미, 이하 경기북부센터)가 도박중독을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치료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사진1.jpg

 

사진2.jpg
[사진=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기북부센터는 지난 11일 ‘2026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의 시작을 기념하여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센터 교육실에서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우 교수를 초청해 정신건강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창우 교수는 도박중독을 개인의 의지력 부족으로 치부하는 기존의 인식을 경계하며, 이를 ▲뇌 기능 변화 ▲정서적 요인 ▲가족 체계 ▲사회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의했다. 특히 청소년기의 경우 뇌 발달 특성상 충동 조절이 취약해 성인보다 중독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공존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과 의료적 개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경기북부 지역은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신도시와 구도심이 공존하며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접근성이 매우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게임을 빙자한 불법 도박 사이트 유입 사례가 늘고 있어, 단순 상담을 넘어선 전문적인 의료 연계 시스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경기북부센터는 이번 세미나와 함께 명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창우 교수를 센터 정신건강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는 의정부·양주 등 경기 북부 전역의 고위험군 내담자들이 신속하게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치유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수미 경기북부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도박 문제를 숨겨야 할 치부가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건강 문제로 인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명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위험 내담자들이 적기에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담과 의료의 간극을 좁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경기북부센터는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을 위해 예방 교육 및 치유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국번 없이 전화 1336(무료상담)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경기북부도박문제센터, ‘도박중독=뇌 질환’ 패러다임 전환... 청소년 예방망 강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