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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교육청 복지센터 ‘맞손’... 교직원 마음건강 지킨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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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업무협약 체결, 의료자문 및 고위험군 진료 연계 강화… ‘교권 보호’ 의료 안전망 구축

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이필수)이 경기도 내 교직원들의 심리적 번아웃을 예방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강력한 의료 공조 체계를 가동한다. 의료원은 23일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와 ‘교직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기변환]경기도의료원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 MOU 사진1.jpg

 

[크기변환]경기도의료원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 MOU 사진2.jpg

 

이번 협약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업무 과중으로 인해 정서적 소진을 겪는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직원 마음건강 지원사업’의 핵심 의료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단순 상담만으로 회복이 어려운 고위험군 교직원들에 대해서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의정부·수원·안성·이천·파주·포천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연계하여 심층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민간 병원의 문턱을 높게 느끼거나 체계적인 관리를 받기 어려웠던 교직원들에게 든든한 ‘의료 방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직원이 근무하는 지역인 동시에, 의정부와 포천 등 북부 지역은 도심과 농어촌 교육 환경이 혼재되어 있어 교직원들이 겪는 스트레스의 양상도 매우 다양하다.


특히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인접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경기 북부 공공의료의 핵심 거점이다. 이번 협약으로 의정부 내 고산·민락지구 등 신설 학교 밀집 지역의 젊은 교사들은 물론, 원도심 학교의 중견 교직원들까지 가까운 공공병원을 통해 심리적 전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교육 현장의 안정을 넘어,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행정적 결단으로 평가받는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교직원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말 못 할 부담과 마음의 상처를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따뜻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단순한 서류상 약속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치료 체계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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