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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30년까지 15개 시군 25개 지방도 건설 추진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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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조6,133억 원 투입… 85.52㎞ 규모
  • 포천 기지∼길명 등 북부 7개 노선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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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양상현 기자] 경기도가 2030년까지 15개 시군에 25개 지방도 건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을 3월 23일 경기도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2030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할 도로건설 사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담고 있다. 도는 지난 2년간 시군이 건의한 68개 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와 종합평가를 실시했으며, 시급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최종 25개 노선(85.52㎞)을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1조6,133억 원 규모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지역이 18개 노선으로 광주 2개, 김포 1개, 안성 3개, 양평 1개, 여주 1개, 용인 4개, 이천 3개, 평택 1개, 화성 2개이며, 경기 북부지역은 7개 노선으로 가평 1개, 남양주 1개, 양주 2개, 연천 1개, 파주 1개, 포천 1개가 포함됐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사업 실행력과 기대효과, 도로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분야 11개 핵심사업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성이 높고 실행력이 확보된 도로로는 지방도 310호선 화성 문학∼신리 1.67㎞ 확장과 용인 역북∼서리 3.06㎞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형 도로로는 포천 기지∼길명 2.89㎞ 신설과 파주 영장∼영장 2.85㎞ 구간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들 노선이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와 의료·행정 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는 평택 팽성대교∼오성신리 3.77㎞ 확장, 용인 덕성∼묵리 2.26㎞ 신설, 김포 고정∼귀전 1.68㎞ 신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력망 도로 공동건설 4개 노선도 핵심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결되는 이천 금당∼신필 3.19㎞, 이천 수산∼행죽 3.82㎞, 용인 독성∼백봉 5.53㎞, 용인 백암∼설성 9.76㎞ 구간이다. 도는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도로 건설 단계부터 전력망을 함께 설치함으로써 반도체 산업단지에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고, 중복 공사에 따른 도민 불편과 예산 낭비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단순한 이동수단으로서의 길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에 기회를 주는 길을 만들겠다”며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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