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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음악도서관, '재즈의 황금기' 60년대 조명... 18번째 명사 컬렉션 공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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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 재즈피플」 류희성 기자 추천 음반 16점 전시, 미군 부대 역사의 문화적 승화 기대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의정부음악도서관이 오는 4월 1일부터 ‘블루노트 레코드의 1960년대’를 주제로 한 제18회 명사추천컬렉션을 운영한다. 이번 컬렉션은 국내 유효의 재즈 전문지인 「월간 재즈피플」의 류희성 기자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재즈 역사의 정점으로 불리는 1960년대의 명반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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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조명되는 ‘블루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는 1939년 설립 이후 재즈의 변천사를 주도해온 세계적인 음반사다. 류희성 기자는 재즈의 격변기이자 황금기였던 1960년대의 시대 정신을 담은 음반 16점을 엄선했다.


주요 선정작: 하드 밥(Hard Bop)의 정수로 꼽히는 행크 모블리(Hank Mobley)의 ‘Soul Station’, 감각적인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그랜트 그린(Grant Green)의 ‘Idle Moments’ 등.


운영 방식: 음악도서관 1층 ‘명사추천컬렉션’ 전용 코너에서 추천사와 함께 실물 음반을 비치하여 시민들이 청취와 정보 습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정부음악도서관의 이 같은 기획은 도시의 역사적 맥락과 궤를 같이한다. 의정부는 과거 미군 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재즈, 블루스, R&B 등 블랙뮤직(Black Music) 문화가 자연스럽게 유입된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행정적으로 승화시켜 ‘음악도서관’이라는 특성화 공간을 구축했다. 이는 인근 양주시가 회암사지 등 전통 문화 자산 보존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의정부시가 현대 대중음악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경기 북부의 '음악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음반 전시를 넘어,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시민들의 음악적 문해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음악도서관은 지난 분기 최승연 뮤지컬 평론가 컬렉션 운영 당시 높은 방문율을 기록하며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명사의 안목이 담긴 큐레이션을 통해 시민들이 방대한 음악 자료 속에서 보석 같은 명반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예술의 깊이를 더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8회 명사추천컬렉션은 4월 한 달간 운영되며, 상세한 리스트는 음악도서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의 지적·예술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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