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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흥선동, ‘새봄맞이 대청소’로 골목길에 활력 불어넣어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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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자생단체·시민 100여 명 참여... ‘새로운 봄, 깨끗한 흥선’ 슬로건
  • 호국로·백석천 등 상가 밀집지역 정비... 빗물받이 준설로 수해 예방 선제 대응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가 완연한 봄을 맞아 주민들과 손잡고 대대적인 마을 환경 정비에 나섰다. 낡은 도심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지역 상권과 시민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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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동, 2026년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사진=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월 26일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10개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새봄맞이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활동은 ‘새로운 봄, 깨끗한 흥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의정부경전철 흥선역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시작으로,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와 시민들의 휴식처인 백석천 산책로 일대를 샅샅이 돌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단순 쓰레기 수거를 넘어 도로 곳곳의 빗물받이를 집중 점검했다. 겨울철 쌓인 낙엽과 퇴적물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다가올 장마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역류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행정’의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시 흥선동은 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인근 신곡동이나 민락동 등 신시가지에 비해 좁은 골목길과 노후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대형 청소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구간이 많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상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마을 환경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대규모 민관 합동 정비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행정력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노유정 흥선동 자치민원과장은 “바쁜 일상 중에도 내 집 앞처럼 정성을 다해 청소에 참여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쾌적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환경정비 체계를 상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흥선동은 이번 대청소 이후에도 상습 쓰레기 투기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생단체별 전담 구역제를 운용해 깨끗한 거리 조성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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