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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의심’... 회룡역서 예방 캠페인 전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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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조기 검진 독려, 65세 이상 시민 매년 1회 무료 검진

의정부시가 ‘제1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검진을 독려하는 집중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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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제16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시민 대상 캠페인 전개.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보건소는 지난 3월 24일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교차하는 회룡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길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해요 결핵 ZERO’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결핵예방 수칙 교육 ▲올바른 기침 예절(휴지나 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조기 검진의 필요성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결핵은 전염성 환자의 비말을 통해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이다. 특히 초기 증상이 기침, 가래, 발열 등으로 감기와 매우 유사해 방치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단순 감기가 아닌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의 교통 허브로서 회룡역과 의정부역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매우 높다.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는 환경 특성상 호흡기 감염병인 결핵 확산 방지는 시 방역 행정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의정부시는 고령 인구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국내 결핵 발생률은 과거보다 낮아지는 추세이나, 고령층 발생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상시 제공하며 ‘사각지대 없는 방역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결핵은 과거의 질병이 아니라 여전히 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결핵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정부시 보건소 결핵실을 방문하면 무료 검사 및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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