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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적십자봉사회, 취약계층 375가구에 ‘희망 부식 꾸러미’ 전달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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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연·비결연 세대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망 가동... 민관 협력 통한 나눔 문화 확산 주력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정부시협의회(회장 양점숙)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대규모 부식 꾸러미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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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봉사회 의정부시협의회, 취약계층 대상 부식세트 전달.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정부시협의회가 북부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지원으로 마련된 ‘희망풍차 부식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375가구에 달한다. 먼저 적십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175가구에 꾸러미가 전달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결연세대에 국한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비결연세대' 200가구를 추가로 발굴해 지원 범위를 넓혔다.


추가 지원 물량은 ▲회룡 ▲녹양 ▲호원1·2 ▲신곡2 ▲의정부1·2 ▲송산1동 등 관내 8개 단위봉사회에 각 25개씩 배분되어, 봉사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는 정서적 돌봄 활동을 병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의정부시가 핵심 행정 과제로 추진 중인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과 궤를 같이한다. 의정부시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상, 구도심 노후 주거지를 중심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의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시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인적 안전망'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8개 단위봉사회는 각 동네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공적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정서적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점숙 의정부시협의회장은 “경기도지사의 지원과 봉사원들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더 많은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등 민간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설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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