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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정책 ‘44개 과제’ 확정... 청년이 직접 예산 짠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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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자율예산제 7개 신규 사업 통과... 참여·일자리·주거 등 전방위 지원
  • “정책 몰라서 못 쓰는 일 없게”... 홍보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혁신 대안 논의

의정부시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6년 제1회 의정부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44개의 정책 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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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청년과 함께 만드는 정책의 장 마련. [사진=의정부시]

 

이번 위원회는 전문가와 공무원은 물론, 정책의 당사자인 청년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 추진될 사업들의 우선순위와 실효성을 정밀하게 검토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청년들이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청년자율예산제’다. 위원회는 청년들이 고심해 제안한 과제 중 7개의 신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청년참여 ▲문화 ▲복지 ▲주거 ▲일자리 등 5대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시는 행정 주도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필요를 직접 예산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수혜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 북부의 주요 거점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일자리와 문화를 찾아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하는 ‘유출 현상’이 꾸준한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시는 최근 개관한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고, 이번 시행계획에 담긴 44개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의정부역 인근의 청년 활동 공간과 민락·고산지구의 신규 유입 청년층을 연결하는 ‘권역별 맞춤형 지원’이 이번 시행계획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청년이 도시의 주체로서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립 기반’을 닦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의 내용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청년들을 위한 ‘홍보 방안’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위원들은 기존의 관공서 위주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SNS 쇼츠(Shorts)나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타겟팅 홍보가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의 성공은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홍보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모든 청년이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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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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