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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2동 통장단, 14개 공원 샅샅이 훑었다... ‘걷기 좋은 마을’ 조성 앞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3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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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명 회원 6개 조 편성해 환경정화 및 시설물 로드체킹 병행
  • ‘청정 송2’ 활동 통해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및 불법 광고물 정비 완료

의정부시 송산2동 통장협의회가 봄을 맞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보행로를 정비하며 ‘명품 보행 환경’ 구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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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2동, 동장협의회, '청정 송2' 환경정화 활동 추진.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송산2동 통장협의회(회장 강경자) 회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공원 및 주요 도로를 정비하는 ‘청정 송2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의정부시의 역점 사업인 ‘걷고 싶은 도시 의정부’ 조성 정책을 마을 단위에서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통장협의회는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총 6개 조로 인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관내 공원 14개소와 인접 보행로를 돌며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과 전단지 등 광고물을 전면 정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에 그치지 않고, 공원 내 운동기구와 놀이시설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시설물 점검(모니터링)’과 보행에 지장을 주는 요소를 사전에 찾아내는 ‘로드체킹(Road-Checking)’을 병행했다는 점에서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송산2동은 의정부 내에서도 민락2지구 등 대규모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타 동에 비해 공원과 보행로 이용률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공원 14개소가 집중된 만큼 행정 인력만으로는 실시간 관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송산2동은 지역 지리에 밝은 통장들이 직접 ‘거리 점검관’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는 민선 8기가 추구하는 ‘시민 체감형 행정’과 맞닿아 있으며, 특히 신규 입주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쾌적한 주거 환경에 대한 주민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강경자 송산2동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마을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가꿀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걷기 좋은 송산2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보경 송산2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통장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건의한 보행 불편 요소와 시설물 보수 사항을 신속히 검토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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