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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국민의힘, 개헌 논의 참여해야… 국가와 국민 위한 결단 필요”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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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 방지·5.18 정신 명시 등 당의 가치와 일치… 중도보수 영토 스스로 포기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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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헌법 개정 논의에 즉각 참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헌법이 민주공화국의 최상위 규범임을 강조하며, 개헌의 내용과 절차를 논의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 “반대할 명분 없다… 국민만 보고 가야”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국회에 상정된 개헌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반대할 내용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오직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며, 설령 상대 정당에 유리한 측면이 있더라도 국가와 국민에게 맞는 방향이라면 참여하는 것이 정당의 올바른 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문제 삼아 개헌 참여를 거부하는 논리에 대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헌법 정신을 침해하고 있다면, 오히려 개헌 과정에 적극 참여해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질서가 왜곡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 대통령 연임 우려와 졸속 논란 일축


개헌을 통해 현직 대통령이 연임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이를 “전형적인 장기 독재체제의 수법”으로 규정하고, 권력구조 개편 논의 과정에서 정당 간 약속을 통해 차단할 문제이지 논의 자체를 거부할 구실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한 지방선거 나 총선 시기에 맞춰 개헌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졸속이라고 비판할 만큼 논쟁적인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며 시기상의 문제를 참여 거부의 명분으로 삼는 것을 경계했다.


◇ “보수의 위기는 외면에서 비롯… 중도보수 영토 지켜야”


김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위기의 본질을 ‘정통 보수정당이 보수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우리가 똘똘 뭉쳐 개헌을 저지하고 나면 무엇이 남겠느냐”고 반문하며, 당 지도부의 개헌 반대 입장이 사실상 의원 107명의 ‘절윤 결의문’을 무효화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가 중도보수의 정치 영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 민주당이 좌우 양날개를 모두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만을 바라보고 개헌 논의에 전향적으로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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