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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핸드볼 ‘황금세대’ 귀환... 의정부여중 33년 만에 전국 제패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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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서 의정부여중 우승·가능초 준우승 동반 쾌거

의정부시의 학교 핸드볼부가 전국 단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며 지역 스포츠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의정부여자중학교와 가능초등학교가 각각 여자중등부 우승과 여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하며 ‘핸드볼 메카’ 의정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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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학교 운동부 성과 빛났다...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 우승 · 준우승 쾌거. [사진=의정부시]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강팀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다. 의정부여자중학교 핸드볼부는 예선부터 준결승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통과한 뒤, 결승전에서 강팀을 꺾고 시상대 최상단에 올랐다. 특히 이번 우승은 1993년 이후 무려 33년 만에 거둔 성과로, 의정부 중등 핸드볼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출전한 가능초등학교 핸드볼부 역시 여자초등부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초등부와 중등부가 동시에 전국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의정부 학교 체육의 탄탄한 기반을 입증했다.


의정부시는 빙상과 더불어 핸드볼을 학교 체육의 전략 종목으로 육성해 온 전통이 깊다. 이번 성과는 가능초(초등)-의정부여중(중등)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선수 육성 수직 계열화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인근 양주시가 최근 축구와 육상 등 기초 종목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의정부시는 핸드볼과 같은 특정 종목에서의 ‘전통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학교 운동부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33년 만의 우승은 노후화된 훈련 시설 개선과 시 차원의 행정 지원이 학생 선수들의 열정과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쾌거에 대해 지역 체육계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단순한 승리를 넘어, 오랜 기간 정체되었던 종목에서 터져 나온 우승이라는 점에서 학교 운동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준 의정부시 체육과장은 “학생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해 33년 만의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결과로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운동부의 훈련 환경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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