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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동, 주민 소통의 장 ‘이음마루’ 개소... 공동체 활성화 거점 기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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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센터 1층에 카페·전시 공간 등 조성, 1일부터 상시 운영... 신도시 정착 돕는 사랑방 역할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동장 이봉득)가 지난 3월 31일 주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 ‘이음마루’를 정식 개소했다. 이번 공간 조성은 신규 입주가 집중된 고산지구 주민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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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주민공유공간 '이음마루' 개소. [사진=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바대논길 21) 1층에 마련된 ‘이음마루’는 단순한 민원 대기 공간을 넘어 주민자치와 휴식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31일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조성 경과 보고와 현판 제막식을 지켜봤다.


이음마루는 크게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주민자치 교육: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을 갖춰 상시 학습 공간 제공

◆경제 자립 및 편의: 의정부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카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음료 서비스 동시 제공

◆문화 전시: 수강생들의 작품을 상시 전시해 주민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볼거리 제공


고산동은 최근 몇 년간 고산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해 의정부시 내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그러나 급격한 인구 증가에 비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공 소통 공간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번 이음마루 개소를 통해 신규 전입 주민과 기존 주민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소셜 허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민락지구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독자적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고산동의 특성상, 주민센터 내 공유공간은 동네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적인 사랑방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그간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 후 마땅히 쉴 곳이 없었던 이용자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공간이기 때문이다.


신민식 고산동 주민자치회장은 “그동안 소통과 휴식 공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제 프로그램과 연계해 머물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시 관계자 역시 “이음마루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만나는 장소”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어 이 공간을 채워나갈 때 실질적인 지역 공동체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음마루는 4월 1일부터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되며,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소모임과 문화 행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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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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