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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대외 악재 속 중소기업 ‘수출 소방수’ 자처... 판로 지원 대폭 확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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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회·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 본격화... 해외지사화 등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
  • 킨텍스·코트라 협력 실효성 제고, 기업당 최대 330만 원 지원으로 경영 부담 완화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중동 분쟁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유례없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 시는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판로 개척을 돕는 ‘2026년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이달부터 본격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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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 중소기업 판로 지원 강화. [사진=의정부시]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외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의정부시 단체관 운영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비용 보조를 넘어 전시 전문기관인 ㈜킨텍스(KINTEX)와 협력해 사전 마케팅 교육부터 사후 성과 분석까지 연계하는 ‘성과 중심형’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세부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 전시회 참가 기업에는 최대 180만 원, 국외 전시회는 약 300만 원의 참가비를 지원한다. 또한 올해 신설된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330만 원을 배정, 해외지사화 사업 및 SNS 마케팅 등 다각적인 수출 기반 구축을 돕는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및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지사화 사업 지원은 초기 수출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의정부시의 행정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제조 기반에 고부가가치 수출 동력을 이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경기 북부의 행정 중심지로서 소비 시장은 탄탄하나, 대외 수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 육성이 시급한 현안인 만큼 이번 판로 지원 확대는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 기업투자유치과 관계자는 “대외 여건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사업이 새로운 시장 개척의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우수기업 박람회와 플리마켓 등을 연계 개최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4월 22일까지며, 자세한 공고 내용은 의정부시청 누리집 또는 카카오톡 채널 ‘의정부시 기업지원 알리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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