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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장암동 수락 리버시티 앞 ‘도심 숲’ 숨결 불어넣는다... 오솔길 조성 박차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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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휴 녹지 활용해 보행 중심 녹지축 구축... 2일 주민 합동 현장 점검 실시
  • ‘단절된 녹지 연결’로 생활권 보행로 확보... 쉼터·수목 식재 등 생활밀착형 공간 탈바꿈

의정부시가 장암동 수락 리버시티 인근의 단절된 녹지 공간을 연결해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오솔길’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 4월 2일 장암동 413-3번지 일원에서 유휴 녹지 활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보행 환경 개선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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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장암동 수락 리버시티 앞 녹지대 오솔길 조성 대상지 현장 점검. [사진=의정부시]

 

이번 점검은 도심 내 방치되기 쉬운 소규모 녹지를 발굴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지인 장암동 413-3번지 일원은 생활권 내 접근성은 우수하지만, 그간 체계적인 정비가 부족해 공간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날 시 관계자들은 주민들과 함께 대상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보행 동선의 연속성 확보 ▲진입로 접근성 개선 ▲야간 통행 안전성 ▲식재 가능 구간 등을 정밀 진단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오솔길을 조성하고, 산책 도중 쉴 수 있는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장암동 수락 리버시티 지역은 행정구역상 의정부시지만, 서울시 노원구와 경계가 맞닿아 있는 대표적인 ‘접경 지역’이다. 단지별로 관할 지자체가 달라 행정 서비스나 기반 시설 이용에서 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 오솔길 조성 사업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의정부시가 시민들의 실생활 공간인 녹지대를 능동적으로 정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인근 수락산 등산로 및 중랑천 보행로와 연계될 경우, 경계 지역 주민들에게도 차별 없는 ‘그린 인프라’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책로 조성을 넘어, 도시 전체의 녹지 연결성을 높이는 ‘보행 중심 녹지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목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정화 기능도 보강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녹지산림과 관계자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 만큼, 시민들이 실제 이용하기 가장 편리한 구조로 오솔길을 설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숨어있는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지 공간으로 환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설계안을 확정하고 공사에 착수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선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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