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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에서 피어나는 가족의 예술 혼"… 포천38창작소, '나도 조각가' 운영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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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작가 조보환과 함께하는 흙 놀이 체험… 3월 14일부터 10회 과정 진행

유휴공간 문화재생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가 이번 봄, 지역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예술가로 거듭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포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중효)은 오는 3월 14일부터 레지던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가족 조형 체험 프로그램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나도 조각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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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전문 교육

이번 프로그램은 창작소에 상주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보환 작가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참가 가족들은 찰흙과 지점토 등 친숙한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입체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하나의 조각 작품으로 완성해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단순한 체험 위주의 수업을 넘어, 전문 작가의 지도 아래 예술적 영감을 공유하고 조형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이번 과정의 핵심이다. 교육은 3월 14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 주말 문화 복지 강화와 거점 공간의 활성화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 교육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같은 기간 오전에는 성인을 위한 ‘포토샵 전문가 과정’이, 오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조각 과정’이 운영됨에 따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말 예술 학교’의 기능을 수행하게 됐다.


영중면의 폐교 부지를 활용한 이 공간이 지역 예술가에게는 창작의 산실로,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쉼터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소멸 위기 속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참가 신청 및 운영 안내

모집 대상은 6세에서 9세 사이의 아동을 포함한 가족 10팀으로, 집중도 높은 수업을 위해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찰흙과 지점토 등 주요 재료는 제공되며, 일부 개인 준비물(분무기, 비닐 등)이 필요하다.


참가 신청은 포천38문화예술창작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부모와 아이가 흙을 만지며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유대감을 높이고, 아이들의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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