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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장자마을 한센인 정착촌 현장조정회의 개최…고질적 민원 해결 분수령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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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현장조정회의 통해 주거 환경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등 안보 행보도 병행

포천시청 야경.jpg


경기 포천시가 지역 내 대표적인 현안 중 하나인 신북면 소재 한센인 정착촌 ‘장자마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 조정에 나선다.


포천시는 9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한센인 정착촌(장자마을)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오랜 기간 열악한 주거 환경과 환경 오염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장자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계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자마을은 과거 한센인들의 자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형성된 정착촌으로, 현재는 노후된 축사와 무허가 공장들이 밀집해 있어 주거 환경 개선 및 오염 정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포천시는 이번 조정회의를 통해 환경 개선 사업의 국비 지원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자체 차원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포천시는 인구성장국 신설 등 인구 정책 변화에 맞춰 장자마을 등 소외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특히 장자마을 인근은 포천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현장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천시는 이날 오후 2시 2756부대 주관으로 열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도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린다. 시 관계자는 국방부의 6군단 부지 반환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내 유해발굴 사업 등 군 관련 현안에도 적극 협력하며 안보와 지역 발전의 공존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 등 시의원들도 군내면 체육회장 이취임식 등 민생 현장을 찾으며, 읍면동 단위에서는 영농폐기물 수거(선단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포천동) 등 기초 행정 서비스 강화와 자치 활동이 이어진다.


포천시 관계자는 “장자마을 현장조정회의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시민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조정 결과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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