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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 건설현장 합동점검… ‘외국어 안전수칙’으로 사각지대 해소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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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4월 노동안전의 날 캠페인 실시… 소규모 사업장 산재 예방 및 화재 방지 총력

7-1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 4월 노동안전의 날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jpg

 

7-2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 4월 노동안전의 날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jpg


경기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가 4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 및 캠페인에 나섰다.


포천시는 지난 8일 가평군,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산재예방지도과, 경기북부근로자건강센터,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등과 합동으로 관내외 주요 건설현장 2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포천 신북초등학교 교사동 외벽 보수공사 현장과 가평 파크 관광농원 조성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사고 원인인 추락과 낙하 방지 시설을 중점 확인하고, 봄철 건조기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 시설 및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이주배경 노동자 비율이 높은 포천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가이드’가 도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점검단은 19개국 언어로 제작된 ‘12대 안전수칙’과 다국어 안전수칙 카드북을 현장에 배포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안전 지침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최근 포천시가 추진 중인 다문화 학생 지원 정책 및 인구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보편적 안전 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노동자가 밀집한 소규모 건설현장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단순한 단속을 넘어 현장 노동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과 점검을 병행해 산재 사망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 노동안전지킴이는 현재 매일 10여 곳의 건설현장과 제조업체를 방문해 상시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매월 노동안전의 날을 기점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현장 중심의 노동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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