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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장애인 통합 건강증진 ‘그로잉 업’ 운영… 자립 역량 강화 집중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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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주관 6월까지 8회 과정 진행, 건강검진부터 재활운동·문화체험까지 맞춤형 설계

3 포천시, 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올인원 그로잉 업 프로그램’ 운영.jpg


경기 포천시 보건소가 지역 내 장애인의 신체적 자생력을 높이고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형 건강증진 모델인 ‘장애인 올인원(All-in-One) 그로잉 업(Growing up)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사회 복귀와 자립에 필요한 기초 체력 관리, 일상생활 동작 훈련, 문화적 소외 해소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전국 평균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지난 9일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건강검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혈압, 혈당 등 기초 지표를 측정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데이터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6월까지 총 8회에 걸친 단계별 맞춤 교육을 받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보면, 재활 신체활동 분야에서는 근골격계 통증 관리 교육과 함께 ‘포천시 둘레길 걷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외부 활동이 병행된다. 특히 건강취약 대상자와 짝꿍을 이루어 진행하는 영화관람 문화체험과 공예 체험은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건소는 실생활에 직결되는 구강건강 교육과 일상생활동작(ADL) 훈련 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기본적인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근육 기능 회복과 도구 사용법 등을 익히는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실무적 접근”이라며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최근 ‘인구성장국’을 신설하며 교통 약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보건소의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역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는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시의 정책적 맥락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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