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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해병대전우회, 취임 축하 쌀 63포 기탁... 나눔으로 시작한 '새 임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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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엽 제19대 회장 취임식 축하 화환 대신 쌀 기부받아... 내촌면·포천동 저소득층 전달

6-1 포천시 해병대전우회, 이웃사랑 담은 쌀 기탁(내촌면).jpg

 

6-2 포천시 해병대전우회, 이웃사랑 담은 쌀 기탁(포천동).jpg


경기 포천시 해병대전우회가 신임 회장 취임식을 기념해 들어온 축하 물품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로 전환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단순한 내부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선택한 행보로 풀이된다.


내촌면 행정복지센터는 포천시 해병대전우회(회장 박종엽)가 지난 9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10kg) 63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지난 3월 개최된 ‘제19대 포천시 해병대전우회장 취임식’ 당시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사랑의 쌀’로 구성됐다.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화환 대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필품을 기부받아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온기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박종엽 회장은 “해병대전우회의 정신인 끈끈한 결속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취임식을 축하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쌀인 만큼, 내촌면과 포천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역 안보와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전우회가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주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시 해병대전우회는 평소에도 지역 내 주요 행사 안전 관리, 환경 정화 활동, 재난 구조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파수꾼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기탁 사례가 지역 내 다른 단체들의 행사 문화 개선과 기부 활동 참여를 이끄는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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