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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병원 ‘주사기 품귀’ 비상… 장애인 행진 현장서 긴급 지원 결정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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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바퀴로 가는 세상’ 11.5km 대장정 마무리 시점, 백남순 병원장 보건소에 긴급 요청

포천병원 ‘주사기 품귀’ 비상… 장애인 행진 현장서 긴급 지원 결정
‘두 바퀴로 가는 세상’ 11.5km 대장정 마무리 시점, 백남순 병원장 보건소에 긴급 요청

포천시 장애인들의 염원을 담은 11.5km의 대장정이 포천시청에 도달한 순간, 지역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긴급한 민·관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10일 오후, 포천시 장애인들이 참여한 ‘두 바퀴로 가는 세상’ 행진단이 소흘읍에서 출발해 포천시청까지 이어지는 약 11.5km 구간의 가드 행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애인 권익 증진과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진은 참가자들이 시청 광장에 들어서며 절정에 달했다.

사건은 행사의 피날레를 알리는 폐막식 무렵 발생했다. 현장을 방문한 백남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은 현재 병원 내 주사기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긴박한 상황을 전하며, 포천시 보건소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백 병원장은 “이란 전쟁 여파로 지금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 주사기가 다 떨어져 가고 있어 진료 및 치료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보건소 측에 즉각적인 수급 협조를 구했다.

이에 포천시는 의료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진료권 보호를 위해 즉각 주사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기관의 긴급한 요청인 만큼, 보건소가 보유한 물량을 신속히 파악해 병원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축제의 현장에서 지역 거점 병원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지자체가 이에 즉각 화답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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