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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 보험’ 집중 홍보… 실질적 복구 체계 강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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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취약지역 의무 가입 촉진 계획 수립, 경제취약계층엔 보험료 전액 지원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주력

1 포천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집중홍보 추진…재해취약지역 가입 촉진.jpg


경기 포천시가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홍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가입 독려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개정된 「풍수해보험법」에 따른 의무 사항으로,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위험이 큰 지역 시민들의 실질적인 재산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특히 우기 전인 6월까지 집중 홍보를 전개해 가입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홍보 계획의 핵심 대상은 재난 발생 시 피해 우려가 큰 산사태 취약지역(A·B등급) 거주자와 최근 5년 이내 재난지원금 수령 이력이 있는 주택 및 소상공인 상가 등이다. 포천시는 지리적 특성상 산지가 많아 산사태 취약지역 관리가 행정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관련 법령인 「풍수해보험법」에 따라 시는 매년 가입 촉진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며,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정부가 지급하는 소액의 재난지원금을 넘어 민간 보험사를 통한 실질적인 복구비용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포천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강풍 피해가 잦아지면서, 과거의 사후 복구 중심 행정에서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소흘읍 등 도시화 지역의 상가와 영북·이동면 등 산간 접경 지역의 농가를 잇는 촘촘한 안전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입을 주저하는 취약계층에게는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여, 재난이 곧 가난으로 이어지는 ‘재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포천시는 3월부터 6월까지를 1차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SNS, 버스정보시스템(BIS), 마을방송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다. 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은 사건 발생 전 가입해야만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민들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제 보험금 지급 사례를 중심으로 홍보해 가입 필요성에 대한 체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향후 가입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가입률이 저조한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방문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기후 위기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이번 보험 가입 촉진책이 포천시민의 재산권을 지키는 실질적인 보강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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