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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복지 구멍’ 메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집중 모집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4.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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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0일까지 집중 기간 운영… 시민 주도형 인적 안전망 확충으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도전

2 포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집중 모집.jpg


경기 포천시가 공공 복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사회 내 숨은 위기 가구를 찾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집중 모집에 나섰다. 시는 오는 30일까지를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읍면동 단위의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 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봉사자다. 복지에 관심 있는 포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기 이웃 제보, 복지 제도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가능하지만, 시는 이번 집중 기간을 통해 참여 열기를 끌어올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의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모집은 최근 포천시가 공들여온 ‘인구 정책’ 및 ‘현장 중심 행정’과 궤를 같이한다. 도농 복합 도시인 포천시는 고령화 지수가 높고 광활한 면적 대비 복지 인력이 부족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역 주민 기반의 모니터링 체계가 필수적이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와 복지 혜택을 몰라 소외된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데 있어, 이웃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명예공무원들의 역할이 행정의 ‘모세혈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을 살피는 가장 강력한 복지 안전망”이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민관 협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복지 사각지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향후 위촉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위기 징후 포착 교육 등을 실시해 전문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포천시가 추진하는 이번 인적 안전망 강화가 단순한 봉사 인원 확충을 넘어,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실질적인 ‘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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