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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암 예방’ HPV 무료 접종 독려... "1999·2008년생은 올해가 마지막"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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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7세 여성 청소년 및 저소득층 26세까지 지원, 지정 의료기관서 접종 가능

의정부시 보건소가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암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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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현재 12세부터 17세 여성 청소년(2008~2014년생)과 18세부터 26세 저소득층 여성(1999~2007년생)을 대상으로 HPV 4가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접종 횟수는 첫 접종 연령에 따라 2~3회로 나뉜다.


특히 올해 12월 31일이 지나면 무료 지원 혜택이 종료되는 대상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08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9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안에 접종을 시작해야 전액 시비 및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13~2014년생의 경우 예방접종과 더불어 사춘기 신체 변화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보건 행정의 서비스 질을 높였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항문암, 구인두암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청소년기 예방접종을 암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HPV 백신은 1회 접종당 10만 원 이상의 고가 비용이 발생해 다자녀 가구나 저소득층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컸다. 이번 무료 접종 사업은 이러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 내 잠재적인 암 발생률을 낮추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의 거점 도시로서 대형 대학병원과 다수의 지정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타 시·군 대비 예방접종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시 보건소는 단순히 접종 장소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접종 가능 병원을 안내하는 등 디지털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최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소아·청소년 대상 보건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이번 HPV 접종 지원 역시 단순한 방역 사업을 넘어, 미래 세대인 여성 청소년들의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를 지자체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분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접종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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