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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부시장 등 간부급 ‘청렴 리더십’ 확립... 공직 기강 다잡기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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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 예방·반부패 법령 등 현장 사례 중심 교육, 전 직원 맞춤형 과정으로 확대

의정부시가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시 행정을 이끄는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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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간부공무원 청렴 리더십 확립 위한 청렴교육 실시.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지난 9일 시청 태조홀에서 부시장, 국·소장, 권역국장 및 각 부서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 법령 및 갑질 예방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직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청렴 리더십’을 확보해야 조직 전반에 공정성이 뿌리내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국가청렴권익교육원 소속 정승호 전문 강사가 초빙되어, 딱딱한 이론 교육 대신 공직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갑질 근절 및 부당 업무지시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기준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간부급 교육을 기점으로 청렴 교육의 외연을 전 직원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직급과 연차에 따라 요구되는 청렴 역량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단계별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부패취약분야: 인허가, 계약 담당자 대상 심화 과정 운영

◆신규·승진자: 공직 생애 전환기별 맞춤형 윤리 교육

◆소통형 교육: 저연차 공무원과 팀장급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공감 토론형 과정 도입


이를 통해 조직 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해소하고, 실천 중심의 청렴 문화를 안착시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최근 고산지구 개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활용 등 대규모 정책 사업이 산적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대형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의 높아진 윤리적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조직 쇄신이 필수적이다.


특히 의정부시는 인근 시군에 비해 공직자 연령대가 다양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소통 부재’와 ‘관행적 갑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교육이 단순한 법령 숙지를 넘어 간부와 하위직 간의 건강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시 관계자는 “청렴은 개인의 도덕성을 넘어 조직의 경쟁력이자 시민 신뢰 확보의 핵심 가치”라며, “간부 공무원부터 앞장서서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부시를 구현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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