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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외국인 주민 ‘커피 전문가’로 거듭나다… 바리스타 14명 배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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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국 외국인 주민 참여… 통역사 밀착 배치로 언어 장벽 극복하고 93% 합격률 기록
  • 실무 중심 교육 통해 지역사회 정착 및 취업 역량 강화 ‘청신호’

8-1 포천시, 외국인주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과정’ 성공적으로 마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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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외국인 주민들의 단순 정착 지원을 넘어 전문 직업인 양성을 통한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외국인 주민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4명의 새로운 외국인 바리스타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미얀마 등 4개국 출신 외국인 주민 15명이 도전했다. 특히 시는 언어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통역 상담사 3명을 교육 현장에 전담 배치하는 기획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참여 인원의 93%에 달하는 14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최종 취득하며 전문 인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포천시는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번 바리스타 교육은 단순히 여가 선용을 넘어, 고령화가 진행 중인 관내 상권 및 서비스 업종에 준비된 인력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소흘읍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의 상권 특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자격증 취득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다문화 상생이라는 ‘두 토끼’를 잡는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


자격증을 취득한 한 미얀마 출신 교육생은 “전문 통역 지원 덕분에 까다로운 이론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자격증 취득으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갈 자신감을 얻었다”며 취업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포천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의 수요가 높은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돕겠다”며 “함께 살기 좋은 ‘글로벌 포천’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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