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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면 부녀회, ‘사랑의 반찬’으로 홀몸 어르신 120가구 온기 전해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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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애찬제작소’서 직접 조리… 고령·거동 불편 이웃 대상 밀착 돌봄 실천
  • 김재열 회장 “단순 식사 지원 넘어 안부 살피는 정서적 안전망 될 것”

12 포천시 영중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반찬봉사’로 따뜻한 나눔 실천.jpg



경기 포천시 영중면 새마을부녀회가 고령과 거동 불편으로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식탁 위 전령사’로 나섰다. 부녀회는 지난 13일 영중면 희망애찬제작소에서 정성껏 밑반찬을 조리해 관내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경제적 여건이나 건강 문제로 영양 불균형 우려가 큰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부녀회원들은 직접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한 반찬을 들고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했다. 특히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며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지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영중면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인구 구조상 독거노인 비중이 높아 ‘영양 취약 가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다. 포천시는 현재 ‘인구성장국’을 통해 노인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녀회의 이번 활동은 행정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민간 차원의 핵심적 돌봄 체계로, 마을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포천형 복지 모델’의 실사례로 평가받는다.


김재열 영중면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으로 담아낸 반찬이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절별 맞춤형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영중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중면 새마을부녀회는 그간 바자회,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 밀착형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복지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마을 안에서 서로를 돌보는 영중면 새마을부녀회의 활동은 따뜻한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시와 부녀회는 향후에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고위험군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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