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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생연1동, 이주여성 대상 ‘황매 전통장’ 사업 성료… 다문화 상생 ‘물꼬’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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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통 식문화 체험 통해 지역 사회 소속감 고취… 13일 장 가르기 행사 진행
  • 동두천시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 선정, 향후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 추진

동두천시 생연1동이 지역 내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의 맛과 정이 담긴 ‘전통장’을 매개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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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1동 다문화 다가치 황매 전통장 특화사업 성료.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광회)는 지난 4월 13일,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多)문화 다(多)가치 황매 전통장’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 식문화를 알리고, 지역 주민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우리 고유의 ‘황매 전통장’에 담긴 역사와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효된 메주를 간장과 된장으로 나누는 ‘장 가르기’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서툰 솜씨지만 직접 손으로 장을 만지고 맛보며 한국 식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두천시 사회복지기금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된 만큼,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복지 자원을 활용한 다문화 포용 정책의 우수 사례로 분석된다.


생연1동은 동두천시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주거 지역으로, 최근 외국인 가구와 이주여성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이주여성들이 겪는 언어 장벽과 문화적 소외감은 지역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시는 이번 전통장 사업을 통해 이주여성들을 시혜적 복지의 대상이 아닌,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이웃’으로 정의하며 사회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주력했다. 이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정서적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광회 생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낯선 한국 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소속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향후 2차, 3차 체험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동두천시가 다문화 가족과 함께 성장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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