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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사회연대, 내일 ‘세월호 12주기 추모문화제’ 개최... 노란 물결로 잇는 기억과 약속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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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낮 12시부터 추모공간 운영 및 오후 6시 본 행사...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앞 집결 후 반월교까지 ‘노란리본 행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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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포천 지역 시민단체들이 희생자들을 기리고 생명 안전 사회 구축을 촉구하는 추모의 장을 마련한다.


포천시민사회연대(상임대표 오상운)는 세월호 참사 당일인 16일 오후 6시,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앞에서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약속 추모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실과 생명안전은 기본이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안전한 사회를 향한 지역 사회의 연대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내일 정오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앞에 상설 추모 공간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노란 리본 키링, 뱃지, 팔찌 등을 나누고 분향과 헌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노란 리본에 직접 추모 문구를 적어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본 행사인 추모문화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정하얀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문화제에서는 학생, 교사, 일반 시민들의 추모 발언과 공연이 이어지며, 305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진실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서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대미는 ‘노란리본 행진’이 장식한다. 참가자들은 문화제를 마친 후 인근 반월교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이 작성한 추모 리본을 다리에 묶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추모제는 지난 2019년 출범해 포천 지역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온 포천시민사회연대가 주관하며 포천나눔의집, 전교조 포천지회, 포천교육문화협동조합 등 지역 내 교육·복지·예술계 단체들이 폭넓게 참여한다.


단체 측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이 기본인 사회’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포천시민사회연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포천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많은 언론과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민사회연대는 지난 9일부터 포천 시내 주요 거점 8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추모 문화제 소식을 알리는 등 내일 행사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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