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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무형유산 ‘포천메나리’, 아이들 웃음소리로 되살아난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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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문화유산 놀터’ 운영… 어린이부터 군 장병까지 무형유산 향유 계층 확대

7-1 포천시, 무형유산 ‘메나리’로 세대 잇는 ‘문화유산 놀터’ 운영.jpg

 

7-2 포천시, 무형유산 ‘메나리’로 세대 잇는 ‘문화유산 놀터’ 운영.jpg


경기 포천시가 지역 대표 무형유산인 ‘포천메나리’를 매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4일 포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체험형 전통문화 프로그램인 ‘포천 문화유산 놀터’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형유산의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취지에 따라, 박제된 유산이 아닌 시민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전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향유 대상을 대폭 확대해 상반기에는 어린이, 하반기에는 지역 내 군 장병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진행된 ‘아이와 함께 놀터’ 프로그램에는 관내 어린이들이 대거 참여해 포천메나리 보유자 및 이수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아이들은 전통 농경 문화를 재현한 ▲모심기 놀이 ▲오재미 만들기 ▲농악기 체험 등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공동체 의식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포천시 공식 홍보 인력인 ‘포천PD’가 동행해 생생한 교육 현장과 참가자들의 소감을 영상으로 기록했다. 해당 콘텐츠는 포천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어린이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0월부터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6군단 부지 반환 등 군부대와 밀접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것으로, 장병들에게 정서적 휴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무형유산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소중한 무형유산인 포천메나리가 박물관을 넘어 시민들의 삶 속에서 생명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인문도시 포천’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신청 접수와 동시에 일부 회차가 조기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포천메나리 전승자들과 협력해 체계적인 전수 교육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역 문화 자산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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