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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자살예방 협력체계 강화… 자원봉사센터와 ‘생명안전망’ 구축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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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협약 통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연계 활성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박차

9-1 포천시자살예방센터-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업무협약 체결 및 생명안전망 구축.jpg

 

9-2 포천시자살예방센터-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업무협약 체결 및 생명안전망 구축.jpg


경기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자원봉사 조직을 활용해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대응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임종석)는 지난 14일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대행 석유화)와 「2026년 지역기반 자살예방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보완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밀착형 활동 과정에서 위기 징후를 보이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이어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연계된 대상자에게 전문 상담과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필요 시 병원 치료 연계 및 집중 사례 관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의 자살예방 국가 전략에 따라 읍면동 단위의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 자살 예방 활동을 벌이는 공동체다. 센터는 고위험군 발굴과 개입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포천시의 최신 자살 현황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공유했으며, 향후 실무자 간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해 대상자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자살 예방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 전반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한 명이라도 더 빨리 찾아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포천시자살예방센터(031-532-1670)나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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