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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 “윤어게인 리더십은 역사적 죄인 되는 길… 지지율 17%가 경고등”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3.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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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3 불법 계엄 옹호 및 법원 판결 부정에 직격탄… “중도보수 영토 민주당에 헌납하는 꼴”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이 당 지도부의 이른바 ‘윤어게인(Yoon-again)’ 행보를 강력히 비판하며 인적·인식적 쇄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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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의원의 3월 1일 SNS글 [사진=김용태 페이스북 캡쳐]

 

 

김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2.3 불법 계엄 옹호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 부정이 당 지지율을 17%(NBS 여론조사)까지 추락시켰다며, 이대로라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보수의 영토가 완전히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야당이 된 지금까지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종속적 리더십’을 지지율 급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당 지도부가 12.3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윤 전 대통령의 1심 유죄 판결에 대해 법원 판단을 부정하는 입장을 보이는 것이 주권자인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말 그대로 비상상황인데, 당이 망하든 말든 윤어게인 리더십만 바라보는 것이 진짜 비상”이라며 NBS 여론조사 17%라는 참담한 수치를 그 증거로 제시했다. 


당 내부의 자정 작용이 멈추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행태에 대한 견제 동력도 상실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4심제 전환,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 등 이른바 ‘헌법 변형 시도’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국민 다수의 선택을 받아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의 당 지도부 체제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도자라면 잘못된 당심을 설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자신의 지역구가 포함된 경기 북부(포천·가평)를 비롯한 수도권 민심과도 맞닿아 있다. 포천시와 같은 수도권 외곽 지역은 합리적 보수와 중도층의 향방이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다. 만약 지도부가 중도보수 영토를 민주당에 헌납하는 행보를 지속할 경우, 지방선거에서 포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이 ‘보수 전멸’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김 의원의 발언에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윤어게인 리더십으로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자”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지방선거 패배 후의 개혁은 이미 보수 영토가 민주당에 넘어간 뒤의 ‘사후약방문’이 될 것이라는 경고다. 당내 청년 기수로 꼽히는 김 의원의 이번 소신 발언이 지지율 고착 상태에 빠진 국민의힘 내부에 쇄신의 불씨를 당길 수 있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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