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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후보 간 연대 행보에 “구태 거래정치” 직격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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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락 후보 간 결합 비판하며 ‘시민연대’ 강조... “기득권 없는 정치혁명 완성할 것”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경선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정진호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탈락 후보들 간의 연대 움직임을 ‘낡은 정치의 유산’으로 규정하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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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진호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캠프]

 

정진호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후보 간 결합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시민과 당원들의 뜻을 거스르는 구태연대”라고 맹비난하며, 기득권 정치가 아닌 시민과의 연대를 통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우선 경선 과정에서 함께 경쟁했던 심화섭, 오석규 두 후보에게 위로를 전하면서도, 이들이 선택한 연대 행보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를 “시민이 바라는 변화의 정치가 아니라 낡은 정치 문법인 거래정치의 반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기득권과 구태정치를 청산하겠다고 공언해왔던 후보들이 경선 탈락 이후 스스로 비판하던 인물들과 손을 잡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두 후보를 지지했던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선택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번 비판의 배경에는 정 예비후보가 내세우는 ‘젊은 정치·깨끗한 정치’라는 정체성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기득권에 빚진 적이 없기에 나눠줘야 할 자리도 없다”며, 자신은 오직 시민에게만 빚을 졌고 이를 행정적 성과로 갚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구태연대 대 시민연대’의 구도로 설정했다. 그는 “정진호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정치혁명이 시작되고 있다”며, 기득권 정치를 끝내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구태연대를 꺾을 강력한 시민연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 ‘인적 쇄신’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역이다. 특히 전직 시장과 다선 의원 출신 등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정진호 예비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구태 vs 혁신’의 구도를 선명히 하여 젊은 층과 변화를 갈망하는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본경선을 앞두고 터져 나온 이번 비판이 지지율 흐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후보 간의 전략적 제휴가 ‘원팀’으로서의 시너지를 낼지, 아니면 ‘기득권 결합’이라는 역풍을 맞을지가 이번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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