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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시니어 역사 교육 ‘내 인생 명승지’ 재개… 시립박물관 건립 공감대 확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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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산면 노인대학 시작으로 4개교 744명 대상 운영… 고령친화도시 걸맞은 맞춤형 문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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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천역사문화관의 시니어 대상 특화 교육 프로그램인 <포천 그리고 내 인생의 명승지>를 운영하며 고령층을 위한 문화 복지 강화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7일 가산면 노인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사전 접수를 마친 관내 노인대학 4개교(가산·관인·영북·영중면) 어르신 248명이 참여하며, 회차별 운영을 통해 총 744명(누적 인원)이 교육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시의 행정 방향에 맞춰, 원거리 소외 지역 거주 시니어를 집중 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육은 포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명승지를 학습하는 역사 강의와 참여자가 자신의 삶을 성찰해보는 체험 수업으로 구성되어 포천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천시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의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포천시는 지난 2023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이에 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령층을 위한 행정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의 숙원 사업인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노년층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물관이 건립될 경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시니어 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층의 문화 향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시정의 중요한 과제”라며 “시니어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문화 포용성을 넓히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인구성장국 중심의 인구 정책과 연계하여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교육이 마무리되는 9월 이후 성과를 분석해 향후 박물관 운영 콘텐츠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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