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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봄철 ‘참진드기’ 감염병 주의보… SFTS 감시체계 가동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4.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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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백신 없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의… 농업인 등 고위험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5 포천시보건소, 봄철 ‘참진드기 활동 시작’ 주의 당부.jpg


경기 포천시보건소가 봄철 기온 상승으로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늘어남에 따라,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질병관리청의 전국 단위 참진드기 감시 사업(4월 13일~11월) 일정에 맞춰 관내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FTS는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40℃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FTS는 현재까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나 전용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꼽힌다.


포천시보건소는 감시체계 운영 기간 동안 농업인, 임업 종사자, 등산객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 방송, 안내문 배부, 홍보물 보급 등 다각적인 채널을 가동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보건소가 권고하는 주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장갑, 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활동 중: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 놓지 말아야 하며, 돗자리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세척해 햇볕에 말린다.


활동 후: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머리카락, 귀 주변, 무릎 뒤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농작업과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진드기 노출 위험이 매우 높다”며 “특히 고령의 농업 종사자들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시는 도농 복합 도시의 특성상 농촌 지역 거주 인구와 산림 면적이 넓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필수적이다. 시는 이번 감시체계 가동과 함께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거점으로 한 밀착형 방역 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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