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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김한정, ‘경기 동북부 르네상스’ 위해 손 잡았다... 8호선 연장 등 공동 협약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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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8호선 의정부 연장’ 반영 총력... GTX-G 노선 신설도 협력
  • 의정부 반환공여지-남양주 왕숙신도시 잇는 ‘첨단 산업·경제 벨트’ 구축 약속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와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20일 경기 동북부의 교통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의정부-남양주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과 GTX-G 노선 유치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두 지자체 예비후보가 초당적 연대를 선언한 것으로, 선거 국면에서 지역 통합 발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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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와 협약식. [사진=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캠프]

 

양 후보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경기 동북부의 지도를 바꿀 3대 핵심 과제가 담겼다.


우선 현재 남양주 별내에서 멈춰 있는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탑석~민락~고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우선 반영하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GTX-G 노선(포천~의정부~남양주~구리~서울)의 신설과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연계망 강화에도 뜻을 모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의정부의 반환공여지 국가주도개발과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연계해 두 도시를 잇는 ‘첨단 산업·경제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책 연대는 의정부시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교통 고립 해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가 급증했으나, 서울 및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은 여전히 도로 교통에 의존하고 있어 광역 철도망 확충이 시급한 과제다.


특히 의정부 내 반환공여지 개발은 그간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추진 동력을 얻기 어려웠으나, 인접한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경제적 연계를 맺을 경우 수도권 동북부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거대 경제권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양주시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남양주와의 동진(東進) 정책을 통해 의정부의 지경학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협약식에서 “8호선을 의정부로 끌어오는 거대한 국책 사업은 단일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인근 지방정부와의 강력한 연대가 필수적인 실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년 시정 경험으로 다져진 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취임 즉시 업무 파악 단계 없이 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추진력을 자신했다.


안 후보 캠프 측은 이번 협약이 광역 교통망 확충이라는 핵심 공약에 실질적인 추진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인근 지자체장 후보와 정책을 조율할 수 있는 안 후보의 ‘정치적 중량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의정부-남양주 예비후보 간의 공동 정책협약은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경기 동북부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0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교통망 확충 사업이 이번 연대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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