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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안병용 정책토론 제안 수락… “실무협의 즉시 착수하자”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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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거티브 중단 및 고소·고발 취하 등 ‘진정성 있는 조치’ 선행 촉구… 경선 갈등 봉합하고 정책 중심의 공정 경쟁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결선 상대인 안병용 후보의 정책토론회 제안을 전격 수락하고, 실무 준비를 위한 즉각적인 협의를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토론 제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선 과정의 신뢰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안 후보 측에 요구했다.

 

[보도자료] 김원기, 안병용 정책토론 제안 전격 수락… “신속한 실무협의 착수하자”_배포용.jpg
[사진=김원기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캠프]

 

이번 토론 제안은 의정부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민주당 최종 후보 선출을 앞두고 성사되었다. 의정부시는 인구 약 46만 명의 경기북부 수부도시로서, 최근 미군 공여지(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개발과 고산·민락지구의 행정 수요 증가 등 산적한 현안을 안고 있다. 특히 3선 시장을 지낸 안병용 후보와 경기도의회 부의장 출신의 김원기 후보 간의 대결인 만큼,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력을 검증하기 위한 토론회 개최 여부는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 후보의 이번 수락은 자칫 감정 싸움으로 치달을 수 있는 경선 국면을 정책 대결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김 후보는 토론 성사를 위한 ‘속도’를 강조하며, 사회자 선정 및 방송사 섭외 등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양측 실무진의 즉각적인 만남을 요청했다. 이는 단순한 토론 응대를 넘어, 준비된 시장 후보로서의 실무적 역량을 부각하고 선거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김 후보는 토론의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 가지 선결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근거 없는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의 즉각적인 중단이다.

둘째, 경선 과정에서 발생한 후보자 및 당원에 대한 모든 고소·고발 건의 철회다.

셋째, 경선 원칙인 ‘탈당 감점’에 대한 사법적 대응에 대해 시민과 당원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김 후보가 안 후보의 기습적인 제안을 수용하면서도 네거티브 중단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원팀’을 위한 결단을 요구한 것은 노련한 정치적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김원기 예비후보는 “누가 의정부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인지 증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안 후보의 전향적인 조치와 함께 신속한 실무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안 후보 측이 김 후보의 세 가지 요구사항에 어떤 응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토론회 성사 여부와 경선 판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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