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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의 뿌리’ 호원동서 캠프 가동… “기업 유치·교통 혁명 완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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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잭슨 성과 기반 ‘미래 성장 거점’ 비전 제시… 형식적 개소식 생략하고 ‘현장 소통’ 주력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전초기지를 호원동 회룡역 인근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김 시장은 23일, 별도의 대규모 개소식이나 형식적인 행사를 생략한 채 ‘현장 중심 선거’를 선언하며 의정부의 미래 비전 완성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김동근캠프 보도자료]김동근 의정부시장 호원동 선거캠프 전경.jpg
[사진=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김 시장이 선거 캠프를 호원동에 꾸린 것은 의정부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캠프 인근 ‘전좌마을’은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이 갈등을 해소한 역사적 장소로, ‘의정부(議政府)’라는 지명의 기원이 된 곳이다. 김 시장은 이러한 상징성을 토대로 ‘갈등을 넘어선 통합’의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의 핵심 성과인 미군 공여지 ‘캠프 잭슨’에 대한 대웅그룹 유치 결정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호원동을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GTX-C 노선 착공 및 지하철 8호선 연장 추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의정부 남부권의 지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시 호원동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요충지이자 의정부의 관문이지만, 오랫동안 미군 기지와 예비군 훈련장 등 군사 시설로 인해 개발이 제한되어 온 지역이다. 김 시장은 재임 중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문제를 시민공론장을 통해 해결하고, 중랑천·회룡천·호원천을 생태공간으로 복원하는 등 ‘시민 친화적 행정’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행정 배경은 미군 기지 반환 후 활용 방안이 시의 최대 현안인 상황에서, 김 시장의 ‘기업 유치’ 전략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받아들여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김 시장은 이번 선거운동에서 정치적 세 과시보다는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의정부의 핵심 과제인 고품격 일자리 창출과 교통 문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 측은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는 행사 대신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생활 밀착형 선거’를 전개하며, 기존의 행정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미래 설계도로 제시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의 선거 캠프는 의정부시 외미로 95(하나프라자 507호)에 위치하고 있다. 캠프 측은 향후 일자리 정책과 교통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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