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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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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연계 전문 실습 실시... AED 관리자 및 시민 29명 참여

의정부시보건소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구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지난 22일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와 법정 의무 대상자, 일반 시민 등 29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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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실시. [사진=의정부시]

 

이번 교육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소속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고 교육용 인형(애니)을 활용한 1:1 실습 위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실제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안전조치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 ▲심정지 환자 반응 확인 및 119 신고 요령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CPR)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및 전체 순서 복기 등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와 대학병원이 소재한 '응급의료 거점 도시'로서, 사고 발생 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후송하기 전 단계인 '시민 초동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의정부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심정지 발생 시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시민이 직접 개입하는 CPR 시행 여부가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교육이 단순 시민 대상에 그치지 않고 법정 의무 대상자와 AED 관리책임자를 포함한 것은, 현장에 비치된 응급 장비가 '전시용'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시의 행정 의지로 풀이된다. 인근 양주시가 광범위한 지역 특성에 맞춰 거점별 교육을 확대하는 것과 달리, 의정부시는 고밀도 도심 환경에 맞춰 밀착형 실습과 전문 의료진 연계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심폐소생술을 적절히 시행할 경우 비시행 시보다 생존율이 2배 이상 향상된다”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은 목격자의 빠른 대처에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도 매년 정기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응급대응 역량을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소는 이번 상반기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교육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 축제 및 행사장 내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응급처치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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