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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선배시민’과 지역주민 900명 하나 됐다… 세대 공감 축제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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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산노인종합복지관 주관, 디지털·건강·문화 등 4개 테마로 노인 사회참여 활성화 견인

의정부시가 지난 4월 24일 다리목근린공원에서 노인과 지역 주민 900여 명이 어우러지는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누림 축제(페스티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을 수혜 대상이 아닌 사회적 경험을 전수하는 ‘선배시민’으로 재정의하고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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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세대 공감의 장 '선배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누림페스티벌' 개최. [사진=의정부시]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경로 행사를 넘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시는 참여 인원 약 900명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테마별 부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4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문화누림: 지역 예술 단체와 노인 동아리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


◆함께누림: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동체 체험 활동.


◆미래누림: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키오스크 체험 및 AI 활용 교육.


◆건강누림: 기초 건강 검진 및 전문적인 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의정부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노인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로, 특히 송산권역은 대규모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노인 복지 수요와 지역 사회 결속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지역이다.


인근 양주시가 옥정·회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 유입에 따른 보육 정책에 집중하는 사이, 의정부시는 원도심과 신시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특성을 살려 ‘선배시민(Senior Citizen)’이라는 개념을 행정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을 ‘돌봄의 대상’에서 ‘지역사회의 주체’로 전환하려는 의정부시만의 차별화된 복지 패러다임으로 분석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어르신들이 직접 디지털 기기를 가르쳐주시고 공연도 펼치시는 모습을 보며 세대 간의 벽이 낮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구 의정부시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축제는 어르신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열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선배시민들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각 권역별 복지관과 연계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노인 일자리 및 재능 기부 사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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