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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암 환자 의료비 최대 3천만 원 지원… ‘의료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주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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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 암 환자 연간 2~3천만 원, 성인 저소득층 3백만 원 지원… 북부 의료 거점 위상 강화 과제

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가 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중단 없는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아·성인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소아 암 환자에게 최대 3,000만 원, 성인 저소득층 암 환자에게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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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으로 치료 희망 잇는다. [사진=의정부시]

 

지원 대상은 연령과 소득 수준에 따라 구분된다. 소아 암 환자(18세 미만)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당연 선정되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가구당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백혈병의 경우 연간 최대 3,000만 원, 기타 암종은 연간 최대 2,000만 원으로 신청일부터 18세가 되는 연도까지 지속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인 암 환자 지원은 18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를 주 대상으로 한다. 일부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국가 암 검진 수검 여부와 건강보험료 부과 수준 등 특정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선정 시 연간 최대 300만 원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의료 거점 도시로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급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상 타 지역 환자 유입이 많고 의료 수요가 높은 편이나, 시 재정 자립도가 경기도 내 타 시군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복지 예산의 효율적 배분이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가의 항암 치료비로 인한 ‘메디컬 푸어(Medical Poor)’ 전락을 막고, 지역 내 공공보건 서비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적 조치로 풀이된다.


김진혁 의정부시 보건정책과장은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은 환자와 가족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게 돕는 중요한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타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등 시민 중심의 건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향후 지원 대상자 관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인 소득·재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 지원 자격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보건소 보건정책과(031-870-603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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