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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2동, 민관 6개 기관 협력… 다문화·장애인 가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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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 발달장애 돌봄·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본격 가동

의정부시 의정부2동주민센터(동장 조미경)가 복합적 위기에 처한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민관 협력 시스템을 가동했다. 의정부2동은 지난 4월 28일, 6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장애를 동반한 다문화 한부모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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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2동, 2026년 제1차 통합사례회의 개최. [사진=의정부시]

 

이번 사례관리 대상은 외부와 단절된 채 중증 발달장애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 한부모 가구다. 해당 가구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주거 환경이 극히 열악한 상태였으나, 경제적 고립과 돌봄 부담으로 인해 자력 개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회의에는 의정부시 장애인복지과를 비롯해 ▲의정부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장암종합사회복지관 ▲나눔과행복사회적협동조합 ▲의정부중앙로터리클럽 등 총 6개 기관에서 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복지 자원을 배분해 주거 환경 개선, 양육 지원, 사례 관리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의정부2동은 의정부역 인근의 구도심과 상업지구, 노후 주거지가 혼재된 지역으로,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외국인 주민 유입이 두드러지는 곳이다. 특히 지어진 지 20~30년이 넘는 노후 저층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어, 이번 사례처럼 주거 안전과 복지가 결합된 복합 민원이 잦은 특성을 보인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洞) 단위의 '찾아가는 복지팀'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의정부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조미경 의정부2동장은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는 단일 기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공공의 행정력에 민간의 전문성과 자원봉사 역량을 결합해 촘촘한 복지 연계망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각 참여 기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주택 수선 및 돌봄 서비스 연계를 시작할 예정이며, 의정부2동은 대상 가구의 자립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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