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 지방세 체납액 ‘뿌리’ 뽑는다... 6월 말까지 전방위 가택수색·압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4 18:5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고액·상습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강화하고 생계형은 분납 유도, ‘건전 재정’ 확보 위해 행정력 총동원

 의정부시가 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5월 4일부터 6월 말까지 ‘2026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전방위적인 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의정부시청.jpg
[사진=의정부시]

 

시는 이번 기간 동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과 사업장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행정제재를 가하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는 맞춤형 징수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이미 올해 초부터 카카오 알림톡 및 체납안내문 발송을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해 왔다. 특히 체납실태조사단을 가동해 체납자의 거주지와 현황을 파악하는 사전 작업을 마쳤다.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는 ‘지방세징수법’에 근거하여 재산 조회를 마친 체납자 중 상습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대상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압류된 재산의 공매 처분은 물론, 고액 체납자의 경우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은닉재산 추적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의정부시가 이토록 강경한 징수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시의 특수한 행정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의정부시는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이 개발제한구역(GB)과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자자체 스스로 세원을 발굴할 수 있는 기업 유치 등에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내 타 시·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하며, 최근 국세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축소 우려까지 겹치며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세원 발굴’만큼이나 ‘기존 체납액 징수’가 시 예산 확보의 핵심적인 교두보가 된 상황이다.


시는 단순히 징수 실적에만 매몰되지 않고 체납자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구사한다.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 법인’ 및 ‘고액 자산가’에게는 명단 공개, 출국 금지 등 가용한 모든 행정제재를 동원한다. 반면, 일시적인 경제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 처분 유예와 분할 납부를 안내해 회생을 돕기로 했다.


김정일 징수과장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시의 소중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엄정 대응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강력한 기획 징수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6월 말까지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징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리 기간 종료 후에도 상시 징수 체계를 유지해 건전한 납세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의정부시, 지방세 체납액 ‘뿌리’ 뽑는다... 6월 말까지 전방위 가택수색·압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