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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상, '요리와 노래'로 그리는 어머니의 맛… 23일 충무로 '쿡앤송' 개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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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시피 없는 요리와 매뉴얼 없는 콘서트의 만남… 5월 메뉴는 ‘김치말이 국수’, 비건식·독일 생맥주 등 소통형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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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상이 오는 5월 23일 서울 충무로 ‘공간 하제’에서 요리와 음악을 결합한 이색 콘서트 ‘이지상의 Cook & So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레시피 없는 요리, 매뉴얼 없는 콘서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객과 음식을 나누며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통형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5월 공연의 메인 테마는 ‘김치말이 국수’다. 이지상은 이번 무대를 통해 “쪽진머리 빗어 올리듯 국수를 말아 김칫국물을 부어 주시던 어머니의 낡은 맛”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가수의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무대 영상으로 활용해, 그리움과 향수를 자극하는 서정적인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는 오후 5시 관객들과의 환대 및 식사 시간을 시작으로, 6시 메인 콘서트, 7시부터 9시까지는 ‘낭만 뒤풀이’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독일산 옥토버페스트 생맥주 4만 CC를 준비하는 한편, 채식주의자 관객을 위해 두부와 오이소박이 등 비건 식단을 별도로 마련해 세심함을 더했다.


참여 방식 또한 기존의 정형화된 공연 틀에서 벗어났다. 기본 제공되는 음식 외에 다른 종류의 주류를 개인이 지참하거나, 뒤풀이 시간에 필요한 추가 음식을 인근 상권에서 배달시켜 함께 나누는 ‘콜키지 및 오픈 케이터링’ 형식을 도입했다. 이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과 자유로운 관객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본 공연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각기 다른 제철 음식과 노래로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다. 오는 6월에는 ‘서리태 콩국수’를 주제로 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정성훈, 이지상, 권미강, 이금구 등이 준비하며 온직다원이 후원한다. 티켓은 전석 예약제로 운영되며, 엘피스토리(02-565-2245)를 통해 문의 및 예약이 가능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예약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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