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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뿌리 찾기부터 미래 전략까지... 3월 ‘인문·경제’ 학술의 장 열린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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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포천다움을 찾다’ 심포지엄서 역사 재조명... 10일 ‘평화경제특구 세미나’와 함께 시 정체성·성장 동력 동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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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가 시사(市史) 편찬을 기념한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과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며, 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오는 3월 20일 오후 2시 포천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포천다움을 찾다’ 학술 심포지엄은 그동안 포천시사 편찬 과정에서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포천의 역사를 다각도에서 재조명하여 ‘포천다움’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홍순민 전 명지대 교수의 ‘포천의 위치와 위상 - 포천다움의 내포’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삼국 각축전과 포천(여호규 한국외대 교수) △국채보상운동과 사회적 의미(은정태 역사디자인연구소장) △3.1운동의 전개와 특성(염복규 서울시립대 교수) △이성계 일가 도피 사건에 담긴 특징(김우택 한국교원대 교수) △조선시대 도로 관계 기록 분석(양정현 순천대 연구교수) △접경지역의 탄생 - 38선(홍종욱 서울대 교수) 등 시대별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에 앞서 3월 10일 오후 2시에는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평화경제특구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특구 지정 타당성을 검토하고 단계별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다. 정준희 통일연구원 비상임 감사와 이영성 서울대 교수가 각각 발제자로 나서 정책적 지향점과 포천시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제언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번 학술 행사들을 통해 ‘인문도시 포천’의 역사적 근거를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지리적 특수성을 살린 경제 활로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6군단 부지 반환과 연계된 평화경제특구 구상은 포천의 100년 대계를 결정지을 핵심 현안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될 전문가들의 분석에 시 당국과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의 뿌리를 찾는 역사 재조명과 미래를 여는 경제 특구 논의는 결국 ‘시민이 행복한 포천’이라는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된다”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포천의 어제와 내일을 잇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행사 모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 세미나는 사전등록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역사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포천시청 시사편찬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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