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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역사문화관, 초등 지역화 교재 개발 협력... ‘지붕 없는 박물관’ 교육 현장으로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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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교육지원청 주관 개발위원 협의회 참여, 2027학년도 사회과 교재에 지역 역사·전시 자원 반영 추진

4 포천역사문화관, ‘포천 초등 사회과 지역화 교재 개발위원 협의회’ 협력 운영.jpg


포천역사문화관이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공교육 현장에 녹여내기 위한 지역 특화 교육 콘텐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포천역사문화관은 지난달 30일 포천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포천 초등 사회과 지역화 교재 개발위원 협의회’에 협력 운영 기관으로 참여해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것으로, 오는 2027학년도부터 포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배포될 사회과 지역화 교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지역화 교재는 국가 교육과정의 내용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보조 교과서로,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 행정, 지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포천시 대표 공립박물관인 포천역사문화관은 이번 협력의 핵심 동력으로, 박물관이 보유한 풍부한 전시 자원과 고증된 역사 콘텐츠를 교육 현장과 공유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교과서 내 사진 자료 제공을 넘어, 박물관의 실물 유물과 전시 동선을 학교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험 중심의 학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행정적 측면에서 이번 협력은 박물관의 기능을 정적인 전시 공간에서 동적인 교육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화 교재 개발 과정에 전문 연구 인력을 갖춘 박물관이 직접 참여함에 따라, 향후 초등 교육과정에서 지역사 교육의 전문성과 생생함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참여는 박물관의 전시 인프라가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어떻게 실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공립박물관이 지닌 교육적·공익적 기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천역사문화관은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교재 개발 단계별로 박물관 콘텐츠를 세분화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학생들을 위한 박물관 연계 체험 프로그램과 학교 방문 교육 등 연관 사업도 확대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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