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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소흘읍 이어 화현면까지… 파손된 맨홀·도로 곳곳에 ‘지뢰’ 방치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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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흘읍 송우리에 이어 화현면에서도 부서진 맨홀 주변에 시민들 불만 제기… 시민 안전 위협하고 행정 신뢰도 추락, 전방위적 도로 행정 비판 여론 고조

부서진 맨홀 뚜껑 방치.jpg


경기 포천시 곳곳에서 파손된 도로 시설물이 방치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소흘읍 송우리에 이어 화현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되어 도로 행정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8일 화현면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제보자의 사진을 보면, 맨홀 뚜껑 주변의 아스팔트가 크게 함몰되고 맨홀 뚜껑 자체도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부실을 넘어 차량 파손 및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시민들은 이를 '지뢰'에 비유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 시민은 "이런 도로를 매일 지나다녀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포천시 행정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문제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달 소흘읍 송우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지적되었으나, 개선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포천시 전체 도로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한 비판도 거세다. 특히 "손톱 밑의 가시를 제거하겠다"는 현 시장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킨다. 한 시민은 "외곽지역에서는 마을버스가 지나다니는 도로 역시 관리 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포천시 행정의 이중적인 모습을 비판하게 한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즉각적인 보수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역 사회에서는 "공직기강 해이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포천시는 전방위적인 도로 시설물 전수 조사와 즉각적인 보수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를 사후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번 사안은 포천시의 행정 신뢰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며, 포천시는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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