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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뽑기 인형' 600개의 기적... 자원재순환으로 나눔 실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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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공무원 등 110여 명 참여,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 하반기 2차 프로그램 예고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걸)가 지난 5월 6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인형 600여 개를 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뽑기의 설렘, 나눔으로 이어지다’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재순환과 기부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봉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자원재순환활동인증 프로그램 뽑기의 설렘, 나눔으로 이어지다 전달식 진행.jpg
자원재순환활동인증 프로그램 뽑기의 설렘, 나눔으로 이어지다 전달식 진행. [사진=(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정부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의정부시 공무원, 관내 유관기관 임직원 등 약 110명이 참여했다. 기부된 인형은 인형 뽑기 등을 통해 습득한 새 제품들로, 단순한 개인 소장품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자원으로 재탄생했다.


자원봉사센터는 기부 과정에서 ‘자원재순환 실천 서약서’ 작성과 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도록 유도했다. 수거된 600여 개의 인형은 아동 관련 유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관내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시가 핵심 행정 가치로 내걸고 있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궤를 같이한다. 현재 의정부시는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인형 기부 역시 방치될 수 있는 유휴 자원을 복지 자산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행정적 실효성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양주시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환경 보호와 복지를 결합한 유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는 ‘활동 인증’이라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실천 의지를 높였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이용걸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인형들이 아이들에게는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일상 속에서 즐거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도를 바탕으로, 오는 하반기 중 ‘제2차 자원재순환&활동인증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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