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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나눔의집, 이주민 학생 40명과 산정호수 봄나들이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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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정호수·마이애니멀스토리 찾아 힐링 체험… “일상 넘어 추억 만든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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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가 지난 10일,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주민 학생 40여 명과 함께 포천 산정호수와 마이애니멀스토리를 방문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쉼 없이 일하며 한국 사회 적응에 힘쓰는 이주민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점심 식사 후 산정호수로 이동해 오리배를 타며 호수의 풍경을 즐겼다. 이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포천의 봄 정취를 만끽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자연 속 여유를 누리는 동안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모처럼 밝은 웃음이 번졌다.


이어 방문한 마이애니멀스토리에서는 다양한 동물과 직접 교감하는 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고,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장 곳곳에서는 감탄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참가자들의 소감도 따뜻했다. 한 학생은 “한국에서는 늘 일만 하며 지냈는데, 오늘 처음으로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오랜만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포천나눔의집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포천나눔의집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웃고 쉬며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타국 생활 속에서 지친 이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일상에 쫓기던 이들에게 이날 하루는 ‘쉼’이자 ‘추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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